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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일 변동성 부담 해소
만기일 변동성 부담 해소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4.11.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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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반에 접어든 13일, 금통위의 금리결정과 11월 옵션만기일을 맞는 등, 변동성 요인이 난무한 가운데 장세행보를 펼친 코스피는 하락조정이 주어지며 약세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주간 상승을 포함, 닷새간 지속한 상승장세를 마감했다. 약세 조정으로 지수는 장중 한때 1,950선대 언저리로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 주도의 매수세로 뒷심을 발휘, 1,960선대는 유지했다. 
 
금일 코스피는 적지않은 낙폭으로 조정세를 나타내어 옵션 만기일 변동성에 휘둘린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수의 단기상승세로 경계심리가 고조될 시점이었다는 점에서 자연스런 하락조정 의미도 주어져 보인다. 
 
▲ 자료제공 : MBC
또, 이번주간 반등세 지속으로 추세선간 이격확대 의미의 기술적 부담도 잔재했었다는 점에서 이를 해소하며 추세선 언저리 수렴시세를 보인 상황도 비교적 견조함이 우선된 조정의미로 평가된다.
 
이에 지수는 1,960선대에서 하회했지만, 직전고점 부근과의 연계시세를 유지함에 따라, 당분간 동 지수 구간을 중심으로 한 장세변화를 이어갈 가능성도 주어진 모습이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기존수준으로 동결했다. 증시일각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장세호전 기대감을 높였으나 동결됨으로써 시장은 11월 옵션만기 영향에 무게감이 쏠리며 시장 변동성 부각의 약세조정 패턴을 나타냈다.
 
금일 옵션만기일 변동은 예년처럼 장세부담을 높였으나 비교적 무난하게 넘긴 모습이다. 외국인 주도의 선물매도가 이어진 반면 현물매수에 주력했고, 연말 배당을 염두한 금융투자의 바스켓에 힘입어 1,000억원대 이상 비차익 매수우위를 꾸준히 유지해 청산물량을 상쇄한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10월중 단기반등 이후 1,940선대를 기점으로 2차 시세가 진행중인 것으로, 직전고점 돌파세를 기반으로 한 N자형 패턴이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코스피는 우상향 장세를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금일 조정부담도 크지 않아 보인다.
 
또, 주간 지수 급등세로 20일 이동평균선 상향각도가 확대된 가운데 지수의 추세선 수렴시세 의미도 부각된 모습이다. 이러한 장세면모는 견조함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최근 고조된 기술적 부담을 상쇄하는 의미도 크다고 보여 주후반 이후 코스피는 우상향 시세가 주된 장세패턴 가능성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시세흐름을 기반으로 명일장과 다음주 장세행보도 우호적 흐름이 우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급개선 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전일 소폭 순매도를 보인데 반하여, 금일 개인과 더불어 동반순매수로 기관주도의 2,100억원대 이상 매물압박을 받아냈다. 기관의 매도기조 확대와 매물압박 비중이 급증하고 있어 지수행보에 부담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이를 해소하는 외국인 포지션 변화는 시장선도 의미를 높일 것으로 보여, 비교적 우호적 수급변화로 연계될 가능성도 주어져 보인다.
 
대외적으로 美뉴욕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의 상향지향이 다소 둔화되며, 엿세만에 숨고르기 장세로의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속된 사상최고치 경신에 따른 피로감이 주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단기적으로 美증시는 추가 조정의미가 고조되는 장세변화를 맞을 가능성도 높아진 모습이다.
 
다만, 역사적 고점 구간에 뒤쳐졌던 나스닥 지수가 후행하며 사상최고치 경신시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는 美증시의 본격 조정돌입 가능성은 약화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역사적 구간유지의 부담은 고조될 지언정, 이에 따른 최고치 부담을 제외하면 시장행보를 저해할 이렇다 할 악재요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감안되기 때문이다.
 
이는 뉴욕증시의 약세행보를 상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현 지수구간을 좀 더 유지해 나갈 요인으로도 인식된다. 이러한 대외영향력에 따라 국내시장이 단기급등에 숨고르기 의미가 고조되고 있지만, 조정부담은 크지 않을 수도 있어, 단기적으로 코스피는 상향 기대감이 우선된 장세행보를 이어갈 수 있어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일에 이어 추가 상향을 기반으로 한, 이틀간의 상승력을 유지했다. 단기 반등세로 주후반에 접어든 장세에 경계심리가 고조될 시점의 상승력 시현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시세강도가 큰 우상향 지향시세는 유지되는 것으로 인식된다.
 
전일 갭상승 동반의 부담을 강보합선대 시세로 대치하여 상대적으로 명일 주말장에서의 조정부담은 높인 것으로 보이나, 코스닥의 강세패턴을 기반으로 조정세를 적극 상쇄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감안된다. 따라서 코스닥은 여전히 535선대를 기점으로 V자 반등패턴이 유효한 장세패턴이 주어지고 있다고 보여, 이를 고려한 적극적인 시장대응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5: 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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