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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고점 매매공방으로 상향열기 고조
직전고점 매매공방으로 상향열기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4.11.11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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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마감한 유가증권시장에서 양시장 모두 동반 상승세로 약진장세를 펼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급등세에 따른 경계매물 부담에도 불구하고 고점을 높여가는 장세를 연출, 오랜만에 나흘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 자료제공 : MBC
美뉴욕증시에서 사상최고치 경신이 주어진 가운데 개장한 코스피는 전일 갭상승 동반의 급등세로 부각된 기관과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을 외국인이 받아내며 지수상승을 주도, 추가상승이 우선된 장세를 나타냈다.
 
또. 상승갭 동반의 추세선간 이격부담으로 매물압박이 잔재한 장세임에도 전일에 대비하여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장세도 연출했다. 
 
이날 지수는 1,970선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합선대 상승을 나타낸 반면, 장세행보는 긍정성이 우선된 것으로 평가되어 코스피는 당분간 직전고점 돌파로의 지수행보 가능성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일 1,960선대 부근에서 촉발된 매물은, 전일과 지난 달 31에도 출회된 것으로, 연속성을 유지한 상황이다. 이는 추가적으로 동 지수구간에서의 매물부담이 증폭될 여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일간 고점부근에서의 지수상승 둔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추가상향에 부담될 요인으로 지적된다.
 
상대적으로 이러한 매물부담을 적극적으로 상쇄하는 시장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주도로 단기고점 부근에서의 매물출회 부담을 상쇄하고 있어 수급개선 의미는 부각되는 모습이다. 따라서 대외호조세와 함께 수급개선 여지도 높아지고 있어 코스피 지수는 보다 더 적극적인 상승시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수가 수급개선을 기반으로 1,960선대 구간의 직전고점 회복으로 안착시세가 주어진다면 기술적으로 N자형 패턴의 초입구간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기술적 유효성을 바탕으로 코스피는 안정적인 바닥탈출로의 지수회복에 나서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언급했다시피 이번주들어 수급개선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일에 비하여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금일 닷새째 차익실현에 몰두한 개인과 이틀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낸 기관매물을 적절하게 받아내었다.
 
지난 한주간 외국인 매도 지속성에 대비하여, 또한 이틀간 매수비중을 감안하면 기조적 매매포지션 전환으로 인식하기엔 다소 불충분해 보인다. 그러나 이번주 시장흐름에 낙폭만회로의 장세선도력이 우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전환 의미는 크다는 판단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수 하락폭 만회로의 장세전환 의미가 강화되고 있고, 최근 불거진 엔저리스크에 따른 시세부진을 상쇄하며 종목별 저가매수 유입이 연속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장세변화를 주도하고 있어 이후 시장흐름에도 긍정성 유입의 시세패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주어져 보인다.
 
이러한 장세시현을 감안하면 이번주 코스피는 매우 중요한 시세패턴이 대기중이라는 점에서, 이를 고려하는 것으로 시장대응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강세패턴이 지속되며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전일 지수를 이끌만한 경제지표는 없었으나 기업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운 시세요인이 혼재된 양상으로 다소 부족감이 있어 보이나 시장은 화답한 모양새다.
 
이는 금리인상 리스크가 잔재한 반면 풍부해진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적극 반영된 장세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뉴욕시장은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패턴이 부각된 상황으로도 볼 수 있다. 이러한 시장분위기 고조는 뉴욕증시에 사상최고치 연장으로의 장세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추가 상향이 주된 지수행보를 좀 더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의 강세랠리 상황에 국내시장간 동조시세를 감안하면 코스피가 연중 바닥구간 탈피를 위주로의 시세패턴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만, 최근 중국과의 FTA 타결과 더불어 엔저효과에 대비하여 정책주도로 원화약세 가능성이 부각되는 등, 장세호전 요인들이 속출하는 상황도 주어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코스피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어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반락하룻만에 반발세유입으로 지수상승을 이끌어 545선대 회복세를 나타냈다. 금일 장세반발력으로 지수는 +1%대 이상 약진세를 연출, 추가 상승가능성도 주어진 모습이다.
 
이번주 들어서며 코스닥은 저점과 고점을 높여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장세면모에 따라 코스닥은 지난 6일 장세부진을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우상향 시세를 나타내며 턴어라운드 패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주간 지수등락을 통해 540선대 언저리부근의 지지선 설정여부가 확인된다면, 코스닥 지수는 상향지향의 장세를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지수가 연중 바닥점 구간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지수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시장대응에 몰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4: 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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