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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둔화에 상승 마감…다우 0.64%↑
뉴욕증시, CPI 둔화에 상승 마감…다우 0.64%↑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1.13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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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에 부합하며 금리인상 속도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96포인트(0.64%) 오른 34,189.9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56포인트(0.34%) 상승한 3,983.17로, 나스닥지수는 69.43포인트(0.64%) 뛴 11,001.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12월 CPI가 전년 같은 달보다 6.5% 올라 11월 기록한 7.1% 상승에서 상승률이 추가로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 탄력을 얻었다. 12월 C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2020년 5월 이후 첫 하락세를 보였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5.7% 올라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고 11월의 6.0% 상승에서 둔화했다. 1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11월의 0.2% 상승에서 소폭 높아졌으나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도 커졌다.

한편 미국의 올해 첫 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소폭 하락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월1일~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5000건(계절조정치)로, 전주보다 1000건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대기업들의 잇단 대규모 해고 발표에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저조한 수준이며, 미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3개는 내리고 8개는 올랐다. 필수소비재(-0.79%) 유틸리티(-0.64%) 헬스(-0.39%)순으로 하락폭이 컸고 상승폭은 에너지(+1.87%) 부동산(+1.09%) 통신(+0.83%)순으로 컸다.

주요 종목별로 엔비디아 3.19%, AMD 2.52%, 메타 2.87%, 넷플릭스 0.88%, 마이크로소프트 1.16%, 아마존 0.19% 상승했다. 반면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0.06%, 0.43% 하락했다. 테슬라는  0.28%, 리비안 2.93%, 루시드 4.79%, 니콜라 5.02%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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