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불확실성 증가에 모멘텀도 부재 …다우 1.10%↓
뉴욕증시, 불확실성 증가에 모멘텀도 부재 …다우 1.10%↓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12.29 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내년 경제전망도 불확실성이 증폭 되면서 투자심리가 좀처럼 되살아 나지 못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5.85포인트(1.10%) 급락한 32,875.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46.03포인트(1.20%) 하락한 3,783.22에, 나스닥지수는 139.94포인트(1.35%) 급락한 10,213.2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지난 22일에 이어 이날도 300포인트 이상 빠져 불과 3거래일 만에 또 낙폭을 키웠다.

일반적으로 뉴욕 증시에서 12월은 일 년중에서도 많이 오르는 편에 속한다.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연말연시 분위기 속에서 상승세를 달려 산타랠리라고 불린다. 하지만 부정적인 경제 지표,  지정학적 긴장,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 등 모든 것이 연말 산타의 출현을 가로 막고 있다.

여기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재차 심해질 수 있어 일본, 인도를 비롯한 각국은 중국발 입국자 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이탈리아 정부는 모든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미국도 2세 이상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출발 이틀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요구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훼손되고 있다.

지표도 부진했다. 지난 11월에 매매 계약이 체결된 펜딩 주택 판매는 여섯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1월 펜딩 주택판매 지수는 전월보다 4.0% 하락한 73.9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보다 부진했다. 

주요 종목별로 테슬라는 저가매수세에 8거래일만에 반등, 3.31% 상승한 112.71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안은 보합, 루시드는 2.9% 상승했다. 반면 니콜라는 5.44% 하락했다. 애플이 3.07%, 아마존 1.47%, 메타 1.08%, 넷플릭스 2.57%, 알파벳 1.57% 하락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