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국내 증시 반등 가능성은...통화정책 우려 등 과도
국내 증시 반등 가능성은...통화정책 우려 등 과도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2.05.02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의도 증권가 모습

국내증시가 침체기에서 벗어나 반등 변곡점을 통과하는 시그널(신호)을 보여주고 있고,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변동성 지표 또한  증시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불안한 증시, 채권, 외환시장 흐름 속에서 변화의 조짐들이 하나둘 감지되고 있다"며 "증시는 전 저점을 이탈하고 채권금리는 고점을 넘어서고 있지만, 멀지 않은 시점에 변곡점을 통과할 수 있다는 시그널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상승 다이버전스(Positive Divergence)라고 불리는데, 주가와 금리 가격은 하락하지만 지표는 바닥을 다지거나 상승하는 경우"라며 "이러한 흐름이 나올 경우 주가와 금리 흐름과 반대되는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급락했다. S&P500지수는 3.63%, 나스닥 지수는 4.17% 하락하며 올해 들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의 4월 월간 하락 폭은 13.3%로 2008년 10월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시장에 공포심리가 커지고 있지만 대신증권은 현시점이 공포의 극단에서 나타나는 변곡점으로 판단했다.

주요 근거로 Δ미국 통화정책 부담이 강성 매파로 불리는 불러드 연준(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주장을 컨센서스로 반영하면서 과도한 우려 유입 Δ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일부 지역 완화와 경기부양 의지 Δ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시장 선반영 등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저점과 고점 포인트와 시점을 명확히 예상하기 어려우므로 단기적으로 급격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언더슈팅, 오버슈팅(단기 급등락)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면서도 "이번 변동성 확대, 가격과 기간 조정국면은 피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이유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