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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긴축 우려에도 3거래일 만에 상승…다우 0.25%↑
뉴욕증시, 긴축 우려에도 3거래일 만에 상승…다우 0.25%↑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4.08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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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06포인트(0.25%) 오른 34,583.5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06포인트(0.43%) 상승한 4,500.21에, 나스닥 지수는 8.48포인트(0.06%) 오른 13,897.30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비록 상승했지만 전날 발표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로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을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연준은 이르면 5월부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금리도 한차례 이상 50bp씩 올려 빠른 긴축에 나설 전망이다. 대차대조표 축소 규모는 월 950억 달러 한도로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장 전 나온 고용지표는 공격 긴축을 뒷받침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5000건 감소한 16만6000건으로 나타났다. 1968년 11월 이후 최저다. 미국 노동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긴축 우려에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이날 2.66% 수준까지 올라섰다.

주요 종목별로 휴렛팩커드(HP)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분을 매입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14% 이상 올랐다. 웰스 파고는 가구 소매업체인 웨이페어에 대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며 장 초반 하락했지만 낙폭을 만회하며 4.67% 상승했다. 테슬라는 1% 이상 올랐고, 트위터는 5% 넘게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내렸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6% 하락해 배럴당 96.03달러를, 북해 브렌트유 6월물은 0.5% 내려 배럴당 100.58달러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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