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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에 물류·에너지 대란, 해운·정유업종에 기회
우크라 전쟁에 물류·에너지 대란, 해운·정유업종에 기회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2.03.08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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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물류와 에너지 대란이 해운과 정유업종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이 기회가 되는 해운과 정유업종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물류와 에너지 대란 수혜업종인 해운과 정유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20달러를 넘겼고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등 원자재 시장 전반에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는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12%, 정제설비의 7%를 차지하며 천연가스 점유율은 17%로 미국에 이어 2위다.

해운과 정유업종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위기)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변수를 가격에 전가할 수 있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해운과 정유는 이미 (코로나19) 대유행 혼란이 수요보다 공급을 더 크게 위축시켜 운임과 정제 마진이 개선됐다"며 "작년 물류와 에너지 대란 연장선상에서 러시아 사태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래라면 지정학적 리스크는 선사들에 부담이었을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공급 부족 환경에서는 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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