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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성장 동력 확보 위해 2000억 자본확충 실시
하이투자증권, 성장 동력 확보 위해 2000억 자본확충 실시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2.0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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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의 하이투자증권이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2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확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2천3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규모를 1조원대로 끌어올린 후 2년 만이다.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1조3천억원대로 증가한다.

이번 자본확충을 위해 하이투자증권은 상반기 내에 30년 만기, 영구채 성격의 신종자본증권을 2천억원 발행한다. 전액 DGB금융지주가 인수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는 증권으로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발행하는 회사의 결정에 따라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우발채무 비율 축소와 영업용순자본비율(NCR) 등 제반 재무비율 개선을 통해 장기신용등급 상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수익증대와 수익원 다변화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편입 후 하이투자증권은 3년 연속 최대 실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DGB금융그룹 비은행 부문의 실적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1천639억 원으로 DGB그룹 내 손익 기여도를 26.8%로 끌어 올렸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4.5%를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증가된 자본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채권, 자기자본 운용 등 트레이딩 사업의 운용 확대와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기존 강점 사업인 기업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서의 수익성 유지는 물론, 자산관리(WM)와 디지털의 융합 성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 먹거리의 안정적인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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