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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호실적에 올해 역대급 배당···28일까지 매수해야
4대 금융지주, 호실적에 올해 역대급 배당···28일까지 매수해야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1.12.2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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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보통주 기준 3조7,000억 육박
증시 변동성 확대에 되며 배당투자 관심 커져
28일까지 주식 매수해야 배당 받을 수 있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올해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역대급 배당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근 확대된 증시변동에 위축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증권가에 따르면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우리금융의 올해 보통주 기준 배당금액은 37,000억원에 육박해 전년 대비 무려 67.9%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2019년과 비교해서는 31.1% 상승한 수치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올해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3조7,000억원에 육박한 배당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올해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3조7,000억원에 육박한 배당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으로 배당자제권고가 요구되며 주요 금융지주의 평균 배당성향이 20%대에 불과했었다. 하지만 올해 배당성향은 자율적 배당이 실시되던 2019년과 유사하거나 그보다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실제 4대 금융지주들은 최근 진행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같은 배당의지를 밝혔다.

신한금융의 경우 올해 배당성향 30%가 예상되며, KB금융과 하나금융 등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6%선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각 금융지주사의 배당성향은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가 각각 26%, 우리금융지주가 27%에 달했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4대 금융지주의 평균 배당성향은 2019년과 유사한 25.9% 규모가 될 것이라며, “이는 평균 배당수익률 5.9%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연말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자 투자자들 사이에선 안정적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금융지주의 역대급 배당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8일까지 해당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올해 증시 마지막 거래일인 30일까지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려야 배당을 받을 수 있는데, 주문을 넣고 실제 결제가 진행되기까지 2거래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방향성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높은 배당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건 상당한 투자매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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