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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부담 주어지나, 반등기조 유효한 장세
매물부담 주어지나, 반등기조 유효한 장세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4.09.04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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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후반에 접어든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가 닷새만에 반등하며 지수하락폭을 만회하는 장세를 펼쳤다.
 
美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낸 반면, 전일 코스피의 보합선대 흐름으로 하락리스크가 완화되었던 장세를 기반으로 반등시도가 우선되는 시장흐름을 나타냈다.  
 
 
금일 오랜만에 코스피는 장초반의 상승갭으로 반등세를 주도했다. 이에 장중 2,060선대 언저리를 회복하기도 하여 이전 지수하락폭 축소에 적극적인 장세흐름을 보였다.
 
이틀전 급락세 영향으로 붕괴되었던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도 장중 복원시세를 나타내기도 하였으나 매물압박에 따른 지수상승폭 축소에 따라 회복에는 여의치 못하는 아쉬움도 남겼다. 
 
오늘 코스피의 5일만의 반등세는 최근 2,050선대 부근을 기점으로 한 반발력 강화의미가 유효하다는 장세흐름을 재차 확인하는 데 의미가 큰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단기적으로 코스피는 반등세가 우선되는 장세전환 가능성이 주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의 반등이 우선된다면 단기 박스권 하단부에서 상방변화 의미로 연계될 수 있어 2,080선대 부근으로의 지수회복으로 이어질 수 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금일 시장 등락과정에서 반등세가 우선되는 상황전개가 주어졌으나 상대적으로 의미있는 장세변화가 동반되지 못한 아쉬움도 남는 상황이다. 언급된 20일 이동평균선이 장중회복세를 보였으나 차익매물 증가에 따라 재차 하향세를 나타냈다는 점과 지수의 추세선 수렴시세에도 여의치 못한 장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승갭이 주어지며 반발기조가 강하게 유입되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나 차익매물을 상쇄할 수급변화가 동조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도 다소 부담된다. 
 
금일 투자주체들은 연휴를 앞둔 관망부각으로 포지션 변화가 크지 않은 반면 기관이 6일만에 소폭 순매수로 전환, 지수반등에 조력하였다. 외국인도 관망탓에 매수비중은 줄었지만 연일 매수세 우위로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지수 반등을 위한 선도의미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후반에 접어들며 현물시장의 반등기조를 높여가는 분위기를 나타내는 반면, 여전히 선ㆍ현물간 괴리가 크지 않는 것으로 시장베이시스도 불리하게 이어지고 있어 PR물량의 현물유입분이 크지않다는 아쉬움도 주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금일 단기 박스권 설정에 따른 하단부 지지의미는 강화되는 것으로 하방압력은 크게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매물소화로의 상방지향 의미도 적극적이지 못한 장세였다는 점에서 지수의 본격적인 반등여부로 인지하기에는 다소 부족분이 있어 보인다. 
 
여기에 장세 패턴도 반등시도중 매물부담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는 것으로 저가부근 마감을 나타내어 당장 명일장 약세 가능성 또는 시세정체 의미도 주어진 상태이다.
 
다만, 하방경직 의미가 큰 2,050선대 언저리 부근은 유지하였다는 것과 외국인 수급선도에 기관이 가세하는 우호적인 수급변화가 주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명일장과 명절연휴 이후 장세에서도 지수회복 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의 하방부담은 전일과 금일 장세행보에서 적극적으로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것으로 상쇄된 모습이다" 며 "금일 20일 이동평균선 회복시도가 여의치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으나, 단기 이평선간 DC(Dead Cross)를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고 분석하고 "코스피는 2,050선을 기반으로 반등기조를 높이고 있고 수급도 유효한 상황이므로 추가반등시도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코스닥 시장은 반등세를 나타낸지 사흘만에 고가부근의 매물압박 고조로 하락세로 전환하며 약세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조정세로 반락하였지만 고점상으로는 연고점 수렴시세를 나타냈다. 이에 금일 반락세로 대음봉을 보인 반면, 여전히 시장은 강세를 유지한 것으로 인식된다.
 
한편으로는 장중 변동폭이 큰 상황에 저가부근 지수마감으로 명일장 추가조정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 그러나 사흘전 장세 급락세로 대음봉을 시현하였으나 다음날 반발세가 강하게 유입되었다는 점에서 볼때, 명일장 추가 조정가능성은 높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
 
언급되었다시피, 장중 연고점 수렴시세를 나타내었고 코스닥 시장은 여전히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장세패턴을 유지하는 영향도 주어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코스닥은 금일 570선대에서 하향하였지만 동 지수선 회복을 위한 주체간 매매공방으로 당분간 지수등락은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연고점 부근 시세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 이르기까지 저점과 고점을 높이는 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강세장 의미도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이러한 장세여건을 기반으로 명일장과 명절연휴 이후에도 연고점 돌파시도가 우선되는 상향지향 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 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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