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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월 국내 주식 3.3조 팔자…순매도 전환
외국인, 10월 국내 주식 3.3조 팔자…순매도 전환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1.11.1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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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금융감독원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한 달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고 채권은 올해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주식을 3조3천350억원 순매도했다. 9월 2조5천50억원 순매수에서 한 달 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것이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조4천220억원을 팔아 치운 반면 코스닥에서는 87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742조1천660억원으로 9월 말 769조1천790억원 대비 27130억원 감소했다. 보유금액의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28.1%에서 27.8%로 낮아졌다.

보유 규모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301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40.6%를 차지했다. 유럽(233조1천억원), 아시아(95조9천억원), 중동(25조7천억원)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에서 1조8천억원을 순매도했고, 미주는 8천억원, 아시아는 7천억원, 중동은 3천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와 케이맨제도가 각각 5천억원, 3천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미국과 영국은 각각 1조3천억원, 6천억원씩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편 외국인의 지난달 국내 상장채권 순투자 규모는 2조5천17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올해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채권 4조2천880억원을 순매수했고, 1조7천710억원을 만기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보유한 채권은 205조1천억원으로 전체 상장잔액의 9.2% 수준이다.

10월 말 현재 채권 보유잔액은 205조1천450억원으로 9월 말 203조6천140억원보다 1조5천310억원 증가했다. 상장잔액 내 비중은 9.2%다. 외국인은 올해 1월 이후 채권 순투자를 유지하면서 월말 보유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9천억원), 아시아(7천억원), 중동(1천억원)에서 순투자하고 미주에서는 7천억원을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95조7천억원(외국인 전체의 46.6%), 유럽 61조6천억원(30.0%), 미주 18조9천억원(9.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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