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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포스코‧포스텍과 친환경‧미래산업에 2,000억 투자
산업은행, 포스코‧포스텍과 친환경‧미래산업에 2,000억 투자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1.11.05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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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금융 협업, 대한민국을 미래로 연결하는 스타트업 발굴
2050 탄소중립 실현, 혁신벤처를 통한 지역경제 도약에 기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책임질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산··금융이 뜻을 함께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포스코, 포스텍은 지난 4일 포항시 포스텍 캠퍼스 내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장병돈 산업은행 부행장,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미래산업 분야 벤처생태계를 조성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산··연이 힘을 모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왼쪽부터)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장병돈 한국산업은행 부행장이 지난 4일 포항시 포스텍 캠퍼스 내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친환경·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장병돈 한국산업은행 부행장이 지난 4일 포항시 포스텍 캠퍼스 내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친환경·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선, 산업은행은 포스코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공동 조성하는 한편, 포스텍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에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금융 지원과 함께, 각 기관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해외 진출, 대기업과 사업 연계 등도 폭넓게 지원하게 된다.

이미 포스코는 국내 대기업 최초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IMP(Idea Market Place)10년 이상 운영하며 아이디어 공모 7,442, 창업보육 442, 투자 132개사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벤처플랫폼전략을 수립, 벤처펀드와 벤처밸리 조성을 통해 벤처 생태계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포스텍은 더타임즈가 발표하는 소규모 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3, 아시아 1위에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포스텍은 국내 유일 3세대,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보유하는 등 첨단 기초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제넥신, 압타머사이언스 등 유수의 벤처기업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창업의 요람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스타트업 직접투자와, 민간 벤처캐피탈 펀드에 출자하는 간접투자를 통해 창업초기부터 유니콘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벤처투자유치 플랫폼 KDB NextRound와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 NextRise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4대 과학기술원(카이스트, 지스트, 디지스트, 유니스트)테크 스타트업 밸류업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과학기술을 사업화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포스코-포스텍과의 협약으로 국내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모두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된 산업은행은, 4대 과학기술원과의 협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스코, 포스텍 관련 테크 스타트업도 적극 발굴하여 입체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포스코, 포스텍의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에 산업은행의 금융지원이 더해진다면 친환경미래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포항 지역의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소재 벤처기업의 밸류업을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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