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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년 연속 ‘ESG 채권 발행’···올해 4000억·누적 8000억
한전, 3년 연속 ‘ESG 채권 발행’···올해 4000억·누적 8000억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1.11.04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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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사회적 가치 사업 위한 재정적 기반 마련
‘지속가능 채권 준칙’ 부합 인증 획득

한국전력이 사회적 가치 이행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를 위해 국내 에너지기업 중 최초로 3년 연속 ESG 채권 발행을 결정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 20192,000억원을 시작으로, 20202,000억원의 ESG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4일 한전은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ESG 채권 4000억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이로써 한전은 올해까지 총 8,000억원의 ESG 채권을 발행하게 됐다.

한국전력이 올해 4,000억원의 ESG 채권을 발행한다.
한국전력이 올해 4,000억원의 ESG 채권을 발행한다.

해당 채권은 신재생 연계 설비 확충’,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지원’, ‘에너지효율 향상사업’, ‘전기차 충전설비 확충등의 목적사업에 사용되며, 사용내역은 한전 누리집(home.kepco.co.kr)에 투명하게 공개된다.

한전은 자금 활용사업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국제적 공신력이 높은 ESG 인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지속가능 채권 준칙에 부합하다는 인증도 획득했다.

한전이 발행한 원화 ESG 채권 금리는 우수한 대외 신인도와 신용등급을 고려해 만기 11.627%, 22.133%, 52.528%로 책정됐지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발행한다는 점에서 전력채 유통수익률(민평금리) 대비 1~2bp(국제금융시장 금리 수익률)낮은 수준이다.

이번 채권발행으로 한전은 최근 3년간 글로벌 그린본드 13억달러, 원화 ESG 채권 8,000억원을 발행해 탄소중립과 사회적 가치 이행 사업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추가로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에너지전환 선도를 위한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을 비롯해 전력산업계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의 중추적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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