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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에 3000선…외국인 개인 ‘팔자’ vs 기관 ‘사자’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에 3000선…외국인 개인 ‘팔자’ vs 기관 ‘사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10.22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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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밀려 3000선 약보합권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3000선을 하회했지만 기관이 매수세로 나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포인트(0.04%) 내린 3006.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97포인트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오가며 특별한 방향성을 갖고 움직이지는 않았다. 

장 초반 2996.26포인트까지 내리며 3000선을 밑돌았지만 기관이 장중 꾸준히 순매수 흐름을 나타내며 재차 3000선을 회복했고 전체적으로 지수의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75억원, 675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84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00%), 전기가스업(-1.95%), 비금속광물(-1.81%), 운수창고(-1.13%), 기계(-1.02%), 보험(-1.00%) 등이 부진한 반면 종이목재는 4% 가까이 뛰었고 통신업(2.50%), 의료정밀(1.83%), 의약품(0.89%), 전기전자(0.54%), 유통업(0.2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00원(0.28%) 오른 7만400원에, SK하이닉스는 2200원(2.28%) 상승한 9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외 삼성바이오로직스(1.38%), LG화학(1.49%), 삼성SDI(1.94%) 등이 양호했지만 NAVER(-0.73%), 카카오(-0.39%), POSCO(-2.41%), 현대모비스(-1.12%) 등이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포인트(0.14%) 상승한 995.0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2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7억원, 115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2%), 에코프로비엠(0.41%), 카카오게임즈(4.70%), 셀트리온제약(0.91%) 등이 올랐지만 펄어비스(-0.47%), 엘앤에프(-1.47%), 에이치엘비(-2.08%), 위메이드(-3.47%)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 기관 순매수 속 3000~301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면서 “다음 달 초 위드 코로나 체계 전환 시 방역당국의 식당, 카페 등 생업시설 운영시간 제한 해제 검토 언급, 헝다그룹 디폴트 위기 모면 등 긍정적인 뉴스 플로우에도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강세 뚜렷했다"면서 "다음주에는 SK하이닉스(26일), 삼성전자(28일)의 3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 콜(IR) 예정돼 있는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발표와 4분기 및 내년 장밋빛 전망이 공개된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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