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4일 기준 비대면 다이렉트 연금계좌(개인연금+IRP) 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잔고는 지난해 말 5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1조원을 달성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다이렉트연금 이전은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많아졌는데 투자하는 연금상품으로 본격적인 머니 무브가 진행됨에 따라 보험, 신탁상품 등 원리금보장형 상품에서 대부분 이전됐다.
낮은 기준금리 대비 긍정적인 주식시장 움직임에 따른 영향으로 기대수익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연금계좌 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연금저축계좌에서 ETF자산 투자비중이 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만 미래에셋증권 디지털Biz 본부장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체계적인 비대면 연금 상담을 위해 온라인 인프라 및 비대면 상담 조직을 구축해 놓은 것이 주효했다"며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최적화된 자산관리와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자산관리 전문 어플리케이션인 m,ALL(엠올) 통해 모바일 자산관리서비스와 비대면 연금계좌 및 IRP계좌의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다이렉트 연금저축계좌에서는 올해 말까지 온라인 ETF거래 시 수수료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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