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삼양식품에 대해 중국시장에서 판매가 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에서의 수출 추세가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 또 그 외 국가에서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이 혼재되었다"면서 "3분기에는 주요 브랜드의 봉지면 판매량 증가는 계속되지만 편의점 채널에서 주력으로 판매되는 용기면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라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B2B 거래처 확대로 조미소재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며 안정적 실적 기여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7~8월 누적 중국 수출 금액은 33%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해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 최대 소비 이벤트인 광군제를 앞두고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55% 증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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