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그룹사 스마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 다각화로 하반기 매출액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의 IT 시스템 통합 서비스 업체로 롯데그룹의 스마트 인프라 투자 증가의 수혜기업"이라며 "롯데그룹은 현재 생산(스마트 팩토리), 물류(스마트 로지스틱스), 유통(스마트 리테일), 판매(스마트 서비스)를 망라하는 데이터 밸류체인 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그룹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2019년 30%에서 오는 2024년 72%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또한 올해 12월 데이터 4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2021년 데이터센터 매출액이 1172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SI 사업부의 2분기 매출액은 18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며 "디지털 뉴딜 관련 200억원 규모의 4차 학교 스마트단말기 납품이 매출액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급락할 당시를 제외한 가장 낮은 202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7배"라며 "국내 동종업계 평균인 17.7배 대비 저평가 돼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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