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가 KT그룹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사업을 시작,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신규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스미디어가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61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1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광고 업황은 4~5월 기준으로 저점을 통과했다”며 “주력인 온라인 매출액이 동영상 시장 성장과 함께 8.7% 증가하고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률은 2.1%포인트 상승한 20.8%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KT그룹에서 혁신과 관련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자회사는 스카이라이프와 나스미디어”라며 "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수에 성공할 경우 10개 이상의 채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PP 사업자로 탈바꿈이 가능해진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KT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구조는 단기적으로 이익 증가, 중장기적으로는 하나의 멤버십을 통한 복합 생태계라는 방향성을 보장한다”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21.62%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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