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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아이폰12에 ‘초고용량 MLCC’ 공급
삼성전기, 아이폰12에 ‘초고용량 MLCC’ 공급
  • 신정수 기자
  • 승인 2020.08.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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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서 예상한 아이폰12 4가지 모델 디자인. 사진 폰아레나
해외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서 예상한 아이폰12 4가지 모델 디자인. 사진 폰아레나

삼성전기가 오는 10월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에 초고용량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를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아이폰12에 장착할 초고용량 MLCC 개발을 완료했다.

삼성전기는 기존에도 애플에 MLCC를 공급한 바 있는데, 이번 아이폰12 시리즈에도 MLCC를 공급하게 된 것이다.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 수요가 위축되고 판매가 줄어 MLCC 시장이 좋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아이폰12, 갤럭시노트20 등 고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공급이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애플로부터 아이폰12 채용 승인을 받았다”며 “하반기에는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산업의 쌀’이라고 불리우는 MLCC는 반도체에 전기를 일정하게 공급하는 댐과 같은 역할을 한다. 크기는 쌀알 크기의 250분의 1(0.3㎜)에 불과한데, 최대한 얇게 많은 층을 쌓아야 많은 전기를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력이 중요하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한 대에 MLCC 1000여개가, TV에는 2000개 넘게 들어간다.

한편 10월 출시를 앞둔 아이폰12가 애플 역사상 최대 흥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데다가 아이폰 교체 수요가 그 어느때보다 높다는 이유에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5G 스마트폰 시장이 6억대 규모로 커지며, 애플은 24.2%, 화웨이 22.2%, 삼성전자 15.1%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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