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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페이코 호조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0.2%↑…52주 신고가 경신
NHN, 페이코 호조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0.2%↑…52주 신고가 경신
  • 윤상현 기자
  • 승인 2020.05.0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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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946억, 영업익 283억, 당기순익 176억
매출 6.5%, 영업익 30.2%, 당기순익 8.9% 상승
페이코 거래규모 1조7000억, 월간 이용자 400만명

언택트(비대면)株 NHN이 올해 1분기 페이코를 중심으로 한 결제 부문과 게임 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이에 주가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일 NHN은 올해 1분기 매출 3946억원, 영업이익 283억원, 당기순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0.2%, 당기순이익은 8.9% 상승했다.

게임 매출은 PC와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일본의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 ‘요괴워치 푸니푸니’의 매출 상승이 더해지며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1047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66%이고 PC게임은 34%이며, 지역별 매출의 경우 서비스 지역 기준으로 보면 국내가 49%, 해외가 51%로 나타났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페이코의 거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하고,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와 해외 가맹점 결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전 분기 대비 7.9% 증가한 151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커머스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미국 NHN글로벌의 매출 감소로 전 분기 대비 10% 감소했지만, NHN의 지속적인 온라인 거래 증가와 에이컴메이트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상승한 637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웹툰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기여에도 불구하고, NHN벅스의 지난 분기 음반 발매에 대한 기저효과와 코로나19 영향으로 티켓링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 11.9% 감소한 39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술 부문은 NHN테코러스의 글로벌 클라우드 제품 재판매 효과가 지속됐지만 PNP시큐어의 전분기 계절적 성수에 대한 기저효과가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15% 감소한 366억원을 기록했다. 단,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3% 증가한 수준으로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타 부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행 수요 감소가 NHN여행박사를 중심으로 한 매출 감소로 이어지며 전 분기 대비 23% 줄어든 49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전반적인 소비 및 외부 활동 감소에도 페이코의 2020년 1분기 거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1조7000억원, 월간 이용자 수(MAU)는 40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도 이러한 올 1분기 호실적이 금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NHN은 전일대비 1.84% 상승한 8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웹보드게임과 NHN 한국사이버결제 등의 성수기 효과가 지속됐다”며 “코로나19사태 영향으로 전자상거래가 증가하며 호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정우진 NHN대표는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페이코를 중심으로 한 결제 부문과 게임 사업에서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와 ‘용비불패M’과 같은 신작 출시와 함께 페이코가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쿠폰, 페이코오더, 캠퍼스존, 식권 등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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