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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그룹, 업황부진에도 온라인 매출 증가로 선방
에스제이그룹, 업황부진에도 온라인 매출 증가로 선방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4.20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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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그룹이 코로나19에 오프라인 매출이 감소하고 있으나 온라인 매출은 증가해 실적 선방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패션시장은 럭셔리와 스트리트가 주도하며 동사는 스트리트 브랜드를 포지셔닝 된 캉골과 바캉스용 럭셔리 브랜드인 헬렌카민스키를 보유하고 있다"며 "캉골의 경우 타깃 연령대는 2030이나 최근 캉골 키즈를 론칭하면서 카테고리를 다변화했다. 헬렌카민스키는 2040 여성층이 주요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에도 캉골 1분기 실적은 전년과 유사할 전망이며 2분기도 온라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다만 헬렌카민스키는 성수기인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에스제이그룹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19%에 불과했으나 올 1분기 28%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에스제이그룹의 흑자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면서 "3월부터 6월까지 월별로도 전사 손익분기점(BEP)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 소비 정상화 가정 시 영업이익은 상반기 73억원, 하반기 9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9%, 4.5% 증가한 1181억원, 17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코로나 영향으로 컨센서스 대비 실적 악화 불가피하나 조정한 실적 기준으로도 주가수익비율(PER)은 9.9배로 매력적"이라며 "에스제이그룹 브랜드 신규 SKU 및 판매 채널 확보, 중국에서의 확장 가능성 고려할 때 낙폭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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