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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 실적 영업익 기대치 하회 전망 목표가 하향
LG전자, 4분기 실적 영업익 기대치 하회 전망 목표가 하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1.09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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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주요 생산 제품인 스마트폰과 TV 모두 재료비 부담이 커져 힘든 시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65% 하회한 986억원이었다”면서 “하회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의 매출 감소로 인한 손실폭 증가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LG전자의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으로 내다봤다. MC본부(스마트폰)의 손실 추정치를 약 20% 확대하고, HE본부(TV)의 이익을 약10% 하향한 결과였다.

그러면서 “프리미엄 제품군의 지속 확대가 기대되는 H&A본부의 선방과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MC본부 비용 축소, 그리고 LG이노텍의 이익 선방으로 인해 성장이 지속한다는 것, 그리고 성장을 감안하면 글로벌 1위 가전 업체 가치의 추가 반영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밸류에이션의 근간인 H&A본부(가전) 성장 지속성 등을 감안해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4분기 쇼크의 원인은 MC(스마트폰 부문), HE(TV 부문) 사업부로 추정된다"며 "MC사업부는 스마트폰 판매부진으로 인한 재고비용 등의 반영이 크게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HE사업부는 연말 마케팅 시즌에 OLED TV 프로모션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반영됐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부진의 연말 비용 반영은 올해 실적 측면에서는 부담이 감소되는 부분도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5% 내린 9만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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