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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실적도 상고하저 전망 고성장 어려울 듯
LG전자, 올해 실적도 상고하저 전망 고성장 어려울 듯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1.06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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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실적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상고하저가 예상되고 주력 사업에서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회복 모멘텀과 낮은 주가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면서 "1분기 신규 스마트폰 출시 부재, 상반기 경쟁 비용 감소 등으로 상고하저 이익 흐름은 올해도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LG전자의 주력 사업군인 가전과 TV는 올해 고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의류건조기, 4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제품군이 확대되고 프리미엄 제품이 안정적인 이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사업은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생산공장이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보급형 핸드폰 제조사개발생산(ODM) 비중이 확대되는 등 비용 감소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장부분 사업도 흑자전환은 어려우나 고수익 수주 기여로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관측하고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고 연구원은 "에어콘과 같은 대표 가전제품군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TV 사업의 연말 판매촉진 마케팅 비용 발생과 스마트폰 사업 부진이 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전장부품 사업은 시차를 두고 실적에 반영되는 수주 사업 특성상 아직은 실적에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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