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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디램 수요 강세로 판매량 증가 주가 우상향 기대
SK하이닉스, 디램 수요 강세로 판매량 증가 주가 우상향 기대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9.10.25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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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에 대해 디램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금이 주식을 매수할 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디램 빗 그로스(bit growth, 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가 23%로 당초 회사 가이던스 한 자리 수 퍼센트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며 “모바일디램과 서버디램 수요 증가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말했다.

이어 “서버디램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업체의 수요가 증가했고, 모바일디램은 중국 스마트폰업체의 부품재고 수요 증가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 디램 수요가 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수요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며 “미국의 관세인상을 예상한 수요 pull-in 효과가 어느 정도였을지, 중국 5G 스마트폰 실제 판매가 얼마나 좋을지 등이 우려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까지 현금흐름이 충분하지 않아 설비투자 계획은 아직 보수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 디램 생산 비트 그로스는 15%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3분기 디램 수요 강세의 배경에 일시적인 재고축적 수요의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보고 디램 수요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 디램 빗 그로스는 4%, 연간 18%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확신은 높지 않아 메모리 공급업체들이 투자보다는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고 있는 지금이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할 시기”라며 "디램 가격 반등의 시기는 내년 2분기로 예상하지만 주가는 기대를 선반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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