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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해외지역의 견고한 실적성장 지속 '매수'
제일기획, 해외지역의 견고한 실적성장 지속 '매수'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9.10.24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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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해외 지역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했고 4분기에도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일기획의 3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2842억원, 영업이익은 14.2% 늘어난 52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510억원)에 부합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본사 매출총이익은 오비맥주, 코웨이 등 주요 광고주 이탈로 소폭 역성장하며 714억원을 기록했으나 유럽, 중남미, 중동 등 해외 지역에서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북미, 동남아는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화 영향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북미와 동남아는 각각 2%, 3% 늘어나며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화 영향으로 소폭 성장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본사는 국내 대기업 광고주들의 보수적인 예산 집행이 예상되나, 해외 지역의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북미 TBG의 계열 및 비계열 대행 물량 감소는 다소 부정적이나, 인건비 절감 등 경비 효율화 작업을 병행하는 만큼 내년부터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일기획의 4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3302억원, 영업이익은 19.3% 늘어난 605억원으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며 “연내 대규모 인수합병(M&A) 성사 가능성이 제한적인 만큼 지난해 수준의 높은 배당 정책이 올해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광고 경기 우려에도 해외 주요 지역의 대행 물량 증가와 닷컴 위주의 디지털 광고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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