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우정사업본부, 직원 없는 ‘무인 우체국’ 등장
우정사업본부, 직원 없는 ‘무인 우체국’ 등장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4.05.30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무인우체국을 김포 학운산업단지와 하남 지식산업센터 내에 각각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우체국에는 무인 우편접수·배달 통합기기를 설치해 창구직원을 통하지 않고도 우편물·소포를 보내고 받을 수 있다. 이 기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것이다.

예를 들어 다른 지역으로 우편물을 보내려는 사람은 우편접수기에서 요금을 내고 수취함에 편지를 넣기만 하면 된다. 배달된 소포는 배달함에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간편하게 찾아갈 수 있다.

고령자 등 기기 조작이 어려운 고객은 화상상담과 원격지원으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전했다.

무인우체국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연중무휴로 가동되기 때문에 퇴근이 늦은 직장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우체국에는 또 현금입출금기(ATM)가 설치돼 입·출금, 계좌이체, 보험료 납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무인우체국을 통해 국민 편의성 제고는 물론 자동화·무인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연말까지 전국 5곳에 무인우체국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