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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 시장 변화에 돌파구 요구돼"
"외국계 은행, 시장 변화에 돌파구 요구돼"
  • 박상민 기자
  • 승인 2013.08.0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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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외국계 시중은행, 새로은 차별화 필요한 시점' 보고서 발표
▲ 자료사진/ 증권일보DB

외국계 시중은행의 시장점유율이 축소되는 분위기로 시장의 환경 변화에 따른 돌파구가 필요한 시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9일 한국신용평가는 ‘외국계 시중은행, 새로운 차별화 필요한 시점’을 주제로 Special Report(8월7일자: 이하 보고서)를 발표해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에 다르면 “외국계 시중은행은 차별화된 영업형태를 보이며 리스크관리를 통해 국내 시중은행에 비해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해 왔다”면서도 “예수금 및 대출금 시장점유율은 국내시장 진출 이후 축소되는 분위기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SC그룹의 제일은행 인수와 씨티그룹의 한미은행 인수를 예로들며 “금융업계 지각변동을 예상하기도 했으나, 기대에 비해서는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보고서는 “최근 시장환경이 외국계 시중은행에 우호적이지 않다”며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로 국내 시중은행은 Big4로 전환되고 있고,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도 본격화되고 있어 규모의 열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한국의 신용도 상승에 따라 국내 시중은행의 외화차입금 조달비용이 낮아지면서 과거 외국계 시중은행의 강점이었던 외화 조달비용의 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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