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가 10년간 기다려 온 고수익의 매립장 사업이 곧 재개되고 향후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인선이엔티는 지난 3월 29일 신규 사업장인 사천 매립장 시설투자와 관련해 최종설치검사를 통과했으며 해당 서류 발급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했던 일정보다 1개월 앞당겨짐에 따라, 향후 한달간 최종 공사를 마친 뒤 5월부터 매립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10년간 기다려온 매립 사업이 재개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반입수수료 인상에 따라 기존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사업이 안정적으로 유지가 예상된다"며 "수익성 높은 사천 매립장의 사업 개시는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상반기 사천 신규 매립장 개시에 이어 하반기에는 광양 기존 매립장이 사업을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향후 최종설치검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일정이 결정되겠지만, 현재 광양 매립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광양 사업장도 올해 사업 정상화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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