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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매출도 증가 '비중확대' 제시
LG생활건강,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매출도 증가 '비중확대' 제시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4.0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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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4일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3258억원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조경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매출액은 1조 752억원, 영업이익 248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면세점과 중국 법인의 매출 비중은 각각 40.1%, 15.8%이고 면세점 채널 27.5% 성장, 중국 법인 36.2% 성장 등이 화장품 사업부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은 비효율 취급상품(SKU) 축소와 프리미엄 위주의 퍼스널 케어를 출시했다"며 "저가와 고가 제품을 양분화해 투 트랙 전략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음료사업부도 탄산음료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음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면세점 시장은 전자상거래법 규제, 신규 면세점 추가로 인한 업체 간 경쟁 심화가 예상됨에 따라 따이공에 의존하고 있는 면세점 매출의 지속 성장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중국인 관광객 수의 더딘 회복과 전통 내수 채널(전문점, 로드숍 등)은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LG생활건강의 경우 면세점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이 예상돼 고무적이다"며 "면세점 매출 비중은 약 40%로 면세점 내 브랜드별 매출 비중은 ‘후’가 80%, ‘숨’이 15% 수준으로 럭셔리 카테고리인 두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기존 153만원에서 4.6% 상향 조정된 160만원을 제시한다"며 "실적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른 목표주가 변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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