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전체적인 내수 환경은 부진하지만 동사는 롯데마트 내 샵인샵 출점 진행으로 예상된 수준의 실적 감소를 보이고 있다"며 "1분기 판관비율 23.8%는 당사 추정치 대비 전년 동기비 1.2%p 선전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하이마트는 롯데하이마트 입점, 애플스토어 입점, 코웨이존 입점 등으로 지난 10년 간의 하이마트 운영 컨셉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며 "출점 비용 증가로 과거 롯데쇼핑의 인수 시점에서 기대했던 수익성 개선 모델로의 전개는 지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 롯데마트 샵인샵 완료, 지난해 출점 점포들의 안정화 효과 등에 근거할 때 연간 성장성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동사는 올해 대대적인 사업 모델 변화에 근거할 때 당사 커버리지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25%의 프리미엄 적용은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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