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현재 거래소는 전일대비 -18포인트대 하락세로 부진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매물압박이 심화된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과 지수관려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거래소는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전일대비 약 -20포인트대 하락으로 출발, 중요 지지점인 20일 이동평균선이 하회한 가운데 약세유지속 투자주체간 매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 그동안 약세를 면치못했던 보험업종 +0.57%,이 지수 부진속 상승중이고, 뒤이어 의약품 +0.56%, 기계 +0.35%, 종이.목재 +0.35% 등이 상승중이나, 나머지 전 업종이 하락중이어서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수관련주등 대형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운수장비 -2.11%, 전기전자 -1.66% 등 업종이 비교적 낙폭이 깊고, 운수창고 -1.44%, 건설 -1.12%, 의료정밀 -1.14%, 음식료 -1.04%, 통신 -0.14%, 유통 -0.61%, 증권 -0.85% 등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 시장 부진에는 뉴욕시장에서 록하트 애틀란트 연은총재가 향후 세차례 FOMC회의중 첫 양적완화 축소를 시행할 것으로 여겨진다는 발언등으로 양적완화 축소 이슈가 시장에 유입, 변동성이 확대되는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거래소는 현재 하락갭이후 낙폭만회로의 시세를 모색하기 보다는 갭하락으로 형성된 음봉의 확대가  진행중이어서 추가하락의 장세흐름이 시장을 지배하는 듯한 상황이다.

 

한화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우리시장이 조정중인 상황에서 시세변화의 주 바로미터인 양적완화 축소리스크가 재 부상하며 이슈화된 영향에 시세부진이 촉발되었다" 며 "이전에 주어진 노출재료 의미가 강하지만 단기적으로 조정의 주요인으로 상당히 부담스러운 시세" 라며 "낙폭만회를 위한 반발력이 주어지기 위한 장내모멘텀이 부재하여 쉽지않은 흐름에 있다" 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려운 시세에 놓여있는 상황이나, 최근 추세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여 연 나흘간의 조정에 따른 낙폭심화에 반발력이 주어질 가능성도 부각된다" 며 "추가하락시 조심스럽게 저가매수에 임하는 시장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은 최근 크지 않은 시장 변동성을 유지하며 1.4p 대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5일 이동평균선 언저리 매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