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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호전에 따른 반발력 강화..장세전환 이어질까?
수급호전에 따른 반발력 강화..장세전환 이어질까?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4.04.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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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세번째주 주말장을 맞은 한국시장에서 거래소는 오랜만의 반등력 기반으로 상승세를 펼쳤고, 코스닥도 급등세로의 추가 시세를 보이며 한주간의 거래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거래소는 금일 주말장 깜짝반등으로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지수도 2,000선대 언저리를 회복했다. 2,000선 하회중 6거래일 만이다. 여기에 나흘만에 양봉세로 마감하여 매물부담도 덜어낸 모습이다. 
 
▲ 자료제공 : MBC
장중 지수는 개장후 꾸준히 반등세를 보이며 고점을 높이는 호조세를 연출했다. 최근 시세중 가장 긍정적인 시장흐름인 모습이다.
 
주간 매물압박으로 개장후 낙폭을 키우는 패턴에서 벗어난 행보라는 점에서, 시세지체 요인으로 지적된 기관 차익매물 부담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진 모습이다.
 
지수가 1,990선대 언저리 부근을 유지한 반면 추세선 하회로의 행보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여의치 못한 상황이었던 만큼, 이전 시세에서 이탈하는 장세반전 의미도 동반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주간 부각되었던 지수와 20일 이동평균선 지지점과의 수렴시세는 일단 가능성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 이동평균선의 상승각도가 높아짐에 따라 1,990선대 언저리 부근으로 지지점도 확대된 상황이다. 
 
따라서 동 이동평균선이 전일과 전전일의 지수저점 부근에 수렴하는 의미도 주어진 양상이란 점에서 다음주 장세 반영 의미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우선적으로 지수와의 수렴시세 여부로 이어질 수도 있어, 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도 금일 거래소는 오랜만에 5일 이동평균선 추세선 회복을 보임에 따라 하방압력을 상쇄하는 효과를 나타낸 것이 부각된다는 평가다. 이는 다음주 시장행보를 발빠르게 이어갈 우호적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수가 2,000선대 단기횡보세에 따라 지수향방이 가시권에 들지 않은 상황이 이어진 반면, 금일 추세선과 2,000선 언저리 회복시세에 따른 장세를 기반으로, 다음주에는 어떤식으로든 시세향방이 주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오늘은 수급여건도 기존보다 비교적 향상된 조짐을 보였다.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현물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 그동안 매물부담을 야기한 기관이 오랜만에 매수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이번 주간에 현물에서만 약 4.500억원대 순매수했다. 여기에 지난 14일을 제외하면 연속 17거래일간 순매수행진을 유지하는 것으로 시장선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금일 기관은 7일만에 순매수를 보였다. 비중도 비교적 큰 양상으로 오랜만에 외국인과 더불어 지수 상승을 견인한 모습이다. 오늘의 매수로 기관이 기조적 변화를 보일 것으로 인식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다만, 주간 매물압박 요인을 제공한 기관으로써 금일변화에 따라 다음주 시장은 우호적인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시장환경의 긍정적 개선과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 지도 기대된다.
 
코스닥은 최근의 시세확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보합선대 움직임으로 시세완급 조절을 보인 코스닥은 금일 +1%에 가까운 급등세로 상승력을 과시해, 지수가 570선대 언저리를 돌파하는 데 일조했다.
 
지난 20일 이동평균선 지지기반으로 반등세로 전환한 이후, 연속 7거래일간 고점을 높이는 것으로 강세장의 면모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코스닥은 장기 박스권 상향돌파를 기반으로 지난 2013년 연고점대인 590선대와의 연계시세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향후 동지수선 회복세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우리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급등세가 이어진 뉴욕증시가 전일 혼조세를 보인 반면, 우리시장은 주말장임에도 강세장을 연출하였다" 며 "거래소는 오랜만에 2,000p 언저리를 회복하는 것으로 최근 횡보세를 벗어나는 장세를 보여, 다음주 추가 시세회복도 기대된다" 고 전하고 "외국인의 꾸준한 수급유지와 기관의 가세로 긍정적인 시장행보를 이끌었다" 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증시 행보는 시세부담을 덜고 있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며 " 이러한 여건속 우리시장의 주간 행보는 다소 기대에 못미친 반면, 금일 강세에 따라 다음주 장세는 긍정적인 시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고 전망하고 "이는 금일 시장 상황에 견주어, 무엇보다도 외국인과 기관에 의한 수급 호전요인이 뒷바침 될지 여부가 관건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전일 뉴욕시장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주어진 모습으로 상승폭도 제한된 모습이다. 그럼에도 뉴욕증시는 주간 연속 상승력이 두드러져 보이는 장세행보를 펼친 모습이 부각된다. 주초 각 시장별 주요구간에서의 반등력을 강하게 높였다는 점에서 더욱 큰 시세의미가 주어진 모습이다. 
 
글로벌 증시 환경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외교적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게 되면서 지정학적 우려감을 덜어내고 있다. 시장부담 요인이 경감되었다는 점에서 다음주 글로벌 증시행보도 비교적 가벼운 시세변화가 예상된다.
 
한편으로는 美 증시는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 욕구를 해소할 빌미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높아, 시장 조정리스크도 잔재한 모습이다.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있고, 실적부담 요인도 유입될 상황이란 점에서 조정의 빌미가 될 주변시세의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따라서 금일 반발력으로 장세전환 의미가 유입된 국내시장이 글로벌 이슈완화와 더불어 다음주 부각될 수도 있는 美 뉴욕시장의 조정 우선으로의 변동성에 대하여, 어떤 시세변화로 대처할지가 다음주 주된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4: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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