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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환매,코스피 2050선 심화 예상
펀드환매,코스피 2050선 심화 예상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04.18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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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코스피가 2050선으로 오르면 펀드 환매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2011년 이후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수에서 투자를 해 왔기 때문에 2000선 부근의 환매 욕구는 크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09년에는 코스피 1600~1700선에서, 2010년에는 1700선에서 환매가 집중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011년 이후에는 달라졌다는 설명이다.그는 “2011년 펀드 투자자들의 주식펀드 환매는 2100포인트 이상에서 나타났고 같은 해 7월에는 코스피가 2100을 넘어섰는데도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 이후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2000포인트에서 저가매수, 고가매도 등을 실현하고 있다”면서도 “1800포인트 중반에서 투자해 2000선에서 환매하면 수익률은 10%가 안되는데 펀드 보수를 감안하면 목표 수익률이 너무 낮다”고 평가했다.

펀드투자자들의 목표수익률이 10% 중반에서 20%인 점을 감안했을때 기준점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주식펀드 투자자들이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투자한 것을 감안할 때, 2009년에서 2010년 유입된 투자자가 현재 수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2011년이나 지난해 투자자는 아직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다.

그는 이에따라 코스피가 2050선 이상이 되어야 신규자금 환매가 시작될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지난 3년간 박스권에서 지수가 움직이며 코스피 2000포인트 환매 기회는 이미 여러번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1년에서 2013년 투자자들이 2000포인트에서 환매하기보다 조금 더 기다렸다 2050선에 가까워질 때 환매에 나설 것으로 판단한다”며 “코스피2000포인트에서의 환매 강도는 예년보다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지수는 2050선이 오더라도 잠시 조정기간은 거치지만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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