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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부진에도 정용진 배당금 잔치…정유경과 대조적
이마트 부진에도 정용진 배당금 잔치…정유경과 대조적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2.01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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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24% 감소불구 배당금 55억…신세계 당기순익 32% 상승
 

이마트의 지난해 실적이 급감했다. 하지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받는 배당금 금액은 오히려 상승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31일 이마트의 공시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무려 20.9%이나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23.8%가 감소해 4786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이마트는 지난해 배당금(1750원)보다 무려 14% 상승한 주당 2000원을 결산배당하기로 발표해 그 배경에 의문을 낳았다. 지난해 이마트는 배당금을 17% 올린 바 있지만, 2017년 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된 결과였다. 2017년 이마트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4.5% 증가한 6279억이었다.

이로써 정 부회장이 올해 이마트에서 배당받을 배당액은 54억8079억으로 작년 배당금인 48억보다 5억원 가량 더 배당금을 챙기게 됐다. 정부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주식은 274만399주다.

반면 정유경 신세계백화점부분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정 사장은 동시에 배당금으로 지난해(12억)의 3배에 가까운 31억원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세계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819억원으로 전년대비 31.9% 증가했다.

신세계는 지난 31일 주당 전년도 1250원에서 60%를 인상한 금액인 2000원을 결산배당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주당 850원을 결산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정 사장이 보유한 주식수는 각 96만7853주, 138만964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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