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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4분기 호실적이나 한동안 역성장 불가피
대림산업, 4분기 호실적이나 한동안 역성장 불가피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9.02.0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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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산업이 2018년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지만 수주 부진과 주택 공급감소로 한동안 역성장이 불가피할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대림산업의 4분기 매출은2조7,2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9.7% 증가한 1,73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1일 잠정치를 발표(2018년 매출 10조9,861억원 전년대비 -10.9%, 영업이익 8,525억원 +56.2%)했다. 이는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주요 요인으로 이스파한 현장에서 488억원, S-oil 현장에서 205억원의 추가비용이 반영되었으나 베트남 현장 및 기타 현장들에서 500억원 가량이 환입됐고 추가비용 반영으로 플랜트부문 원가율이 109.2%를 기록했음에도 토목부문 정상화와 우수한 주택부문 수익성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수주목표는 10.3조원으로 플랜트 2조원, 토목 1.6조원, 주택 5.5조원, 삼호 1.2조원으로 구성됐는데 2018년 플랜트부문 수주실적이 1.4조원 이었음을 감안하면 2조원은 보수적인 수치로 작년부터 이월된 말레이시아 DHT Refinery(1,200억원)와 YNCC증설(3,000억원)까지 포함하면 3조원까지도 가능해 보인다.

올해 주요 파이프라인은 미국 USGC Petrochemical 프로젝트(6,000억원)와 FEED 중인 현대케미칼 프로젝트의 EPC 전환(6,000억원), LG 폴리카보네이트(3,000억원), S-oil RHDS(2,000억원), 러시아 모스크바 Refinery(2,000억원) 등이 있다.

기대 수주 규모는 아쉽지만 북미와 러시아 지역에 진출한다는 점과 국내 정유화학사들의 CAPEX 투자가 실제로 시작되는 점 등은 긍정적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2년간의 수주 부진과 주택 공급감소로 올해 역성장은 불가피할 전망으로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16.3% 감소한 9.2조원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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