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가 애드네트워크의 30% 역신장 영향으로 올해 외형성장은 아쉬운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크로스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18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올해 매출액은 379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미디어렙 사업부문이 전년 대비 20% 가량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애드네트워크의 30% 감소 영향으로 외형 성장은 아쉬운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 평창올림픽 효과와 동영상 광고의 비중 급증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3%포인트 개선되며 이익성장은 두자리수의 견조한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동영상 광고시장은 올해 상반기 기준 2900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대비 54% 급증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인크로스는 지난 3년간 온라인/모바일 광고시장이 29% 성장하는 동안 전사 취급고는 80%, 동영상 광고 취급고는 209% 급증했다"며 "이는 동영상 광고시장 급증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EPS에 PER 16배를 적용해 기존 2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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