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 관련 업종 리스크 크지 않아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 관련 업종 리스크 크지 않아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8.11.15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고의 분식회계' 결론을 받은 것은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순 있겠지만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는 펀더멘털 훼손 요인은 아니다"라며 "2019년 상반기 주요 바이오 업체의 임상 결과발표가 예정돼 있어 종목별 주가 차별화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증선위는 전날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지분법 자회사로 변경 회계처리하면서 투자주식을 공정가치로 임의 평가한 것에 대해 회계기준 위반으로 판단했다. 이는 2015년 이전(2012~2014년)에도 지분법 자회사로 소급 적용했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15영업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가 결정된다. 제외시 매매거래정지는 해제된다. 20영업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가 개최되며 7영업일 이내 상장폐지 여부, 개선기간 부여, 매매거래정지 여부, 기간 등이 결정된다.

한편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6.70% 오른 33만4500원에 마감했다. 상장폐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일부 투자자가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개인투자자 8만175명(3분기 보고서 기준)이 이날 종가 기준 4조7628억 원어치의 주식을 갖고 있다. 외국인 지분은 9.1%에 그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