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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3분기 호실적에 주가는 면세점이 변수
현대백화점, 3분기 호실적에 주가는 면세점이 변수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11.12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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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면세점 후발주자로서 면세점 안정화 여부가 투자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은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3742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79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768억원을 웃도는 기록이다.

이진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사전 준비 비용 약 55억원(총 면세점 비용 95억원)이 집행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좋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 방향성은 면세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중국 소비 시장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면세점업이 개시됐기 때문에 성과에 대해 낙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4분기 성과를 통해 면세점 실적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따이공 규제 및 수수료 경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사업 후발주자로 영업손실까지 예상된다는 점이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2019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2배로 유통업종 중 가장 저평가돼 있어 면세점 성과에 대한 확신이 생기는 시점이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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