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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외형 성장 둔화에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한전KPS, 외형 성장 둔화에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10.22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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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한전KPS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한전KPS의 일회성 성과급 환입을 제외하면 올해 영업실적은 전년 대비 줄어든다"며 "내년 신규 원전 도입, 아랍에미리트(UAE) 수주가 가능하지만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은 하반기나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액은 2664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발전정비는 1분기와 3분기가 계절적 비성수기로 전력 수요 성수기와 반비례한다"며 "비성수기를 감안해도 1분기부터 반영돼온 발전정비 원가조사와 물량이탈 영향이 이어지면서 전년대비 외형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4% 감소한 19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개선은 경영평가 등급 하락에 의한 성과급 충당금 환입 영향이 크고, 내년 경영평가 등급도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매월 비용으로 반영될 성과급 충당금이 일부 감소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신규 원전 도입 지연과 2019년 말로 UAE 상업운전이 연기된 점을 감안하면 외형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예상배당 수익률이 5.3%로 높아 배당관점에서의 접근은 유효하다"며 "다만 내년에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한데다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2020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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