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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모색 수반의 바닥 다지기 지속
반등 모색 수반의 바닥 다지기 지속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10.22 0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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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중 바닥점 구간내 변동성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1일 급락세로 2130선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이후 동선대를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이 교차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중 가장 높은 지수대를 기록했던 지난달 28일 이후 최근 3주간의 변동성에서 지난주간은 하방변화가 제한된 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이전 시세이탈 장세와 비교하여 선방세 의미도 주어진다. 반면, 단기횡보세가 지속됨으로써 연중 바닥점내 변동성에 국한되는 시세지체 의미도 동반하는 모습이다. 

현재 시장이 이번달초 급락세를 겪은 이후 반등모색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연중 바닥점 구간내 바닥다지기 장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인식된다. 지난 한주간의 변동성에서 나타난 11일은, 아직까지는 연중 최저점대로 인식된다. 단, 이는 종가상 기준이다. 

지난 주말장에서 코스피는 사흘만에 반등세로 마감했지만, 내용상으로는 다소 불안한 행보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장중 11일 종지에서 하회하며 2120선대가 붕괴되기도 했다.

▲ 자료출처 : MBC

코스피 지수가 2120선대가 붕괴된 것은 지난해 4월이후 약 18개월만이다.

결국 연중 최저치 경신은 면했지만 여전히 하방리스크가 잔재하고 있음을 확인한 장세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지난 주간 변동성으로 연중바닥점 인식을 높이기에는 다소 부족감이 주어져 추가 변동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코스피는 2130~2150선대 연중 바닥 구간 중심의 변동성 지속에 따라 이전 2주여간의 시세이탈에서 벗어나는 장세의미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기술적으로 동 지수선대를 근간으로 단기 박스권 형성도 주어지고 있다. 하방변화 가능성이 최소화되는 기술적 의미가 주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주에도 지난주간 나타난 변동성과 유사한 패턴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이를 근간으로 2130선대 연중 최저치 구간과 함께 2100선대 지지여부에 대한 관심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10.22~10.26)에는 어느때보다 단기횡보세에서 벗어나며 시장의 방향성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연중 바닥점 다지기 장세가 좀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상장사 실적 발표등, 장세 주변 여건 개선조짐이 크다는 인식도 주어지는 상황이다.

일단, 장세 하방을 주도한 뉴욕증시 금리와 강달러 관련 악재는 이전 장세에 충분히 반영된 양상이다. 기준금리 인상과 연관된 美연준(Fed)의 긴축정책 스탠스는 지난주 뉴욕증시 변동성에 반영되며 하방변화가 제한된 변동성을 보인 바 있어, 코스피 장세에도 영향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이번주에는 뉴욕증시 변화와 연관된 장세이슈에 민감하기 보다는 국내 상장사 실적발표에 따른 시장펀더멘탈 개선여부에 따라 장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삼성전자의 최대실적 효과는 장세급락으로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았다는 아쉬움도 주어진다.

이에 상장사 실적호전에 따른 반등력은 연중 바닥점 인식과 가격메리트등과 연계되며 상향효과는 배가 될 수도 있다. 이번주에 예정된 대형 상장사를 필두로 실적 발표가 시장기대치를 충족할 경우 상향 변화는 현실화될 수 있다. 다만, 시장일각에서 3분기 영업이익은 55조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늘었으나,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중에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NH투자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美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의지와 국채 금리상승에 따른 달러화 강세영향등 시장의 하방압력 강화로 코스피는 연중 최저치 붕괴위협에 시달리기도 했다" 며 "다만, 연중 바닥 구간대 변동성을 유지함으로써 2100선대 지지인식과 함께 이번주에도 반등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하고 "연중 바닥점 상향이탈로의 반등 모멘텀은 상장사 3분기 실적에 기인한다" 며 "이번주간 상장사 실적 발표에 따른 장세 상향여부가 결정될 것인 만큼, 당분간 실적에 눈높이가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이번주 코스피의 실적 발표기대감을 높여가는 상황에 뉴욕증시도 3분기 어닝시즌 절정을 맞아 마이크로소프트社등 대형 IT주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10월에 들어서며 기술주들의 시세동향에 따라 증시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를 보인바 있어 주간 실적여하에 따라 뉴욕증시 향방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이번주간 美3분기 GDP가 발표되는 등, 실적과 경제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美증시는 지난 10일 '검은 수요일' 이후 급락세를 겪은후 최근에는 단기 바닥점 인식의 반등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간 뚜렷한 상향변화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단기 저점부근의 상향이탈 인식은 높게 주어지고 있다. 

▲ 자료출처 : MBC

다만, 기술적으로 장세반등 여력은 높은 반면, 실제 상향효과로 이어질지는 다소 미지수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장기간 지속된 미중 무역분쟁 후유증으로 기업 실적에 악영향이 미칠 가능성에 더하여 11월 초로 예정된 美중간선거를 앞두고 증시이슈들의 정치성 이벤트와 연계된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함으로써 기업실적 전망치는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면, 그간 연준(Fed)의 금리인상의 긴축정책 확대, 장기화된 무역분쟁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우려감도 시장 상승 모멘텀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무역분쟁 여파가 경제지표, 기업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예측도 안전자산 선호도를 높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번주 美증시는 기술적 반등 효과 극대화에 장내외 변수들이 혼재되며 지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코스피 동조화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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