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아주캐피탈에 대해 영업자산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영업이 활성화되면서 이익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은행으로의 피인수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8800원으로 17.3%(1300원) 상향 조정했다.
김인 연구원은 “10월 3년물 A0 회사채 기준 시장 평균 3.654% 대비 아주캐피탈의 발행금리는 2.930%로 채권시장은 우리은행으로의 인수가능성을 높게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아주캐피탈 ROE(자기자본이익율)이 우리은행보다 높아 이익 개선 및 확대가 가능하다”며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미만으로 인수가 능하다는 점과 구조조정이 완료된 상황이라 인수 관련 불협화음이 크지않다는 점도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우리은행으로의 인수 가능성으로 아주캐피탈이 원활히 자금을 조달하며 실적을 개선 중이라고 평가했다. 인수가 확정되면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추가 조달 비용 축소로 내년에도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작년 KB금융은 업계 1위 KB캐피탈을 자회사 편입 시 OBR 0.7배로 공개매수했다”며 “ROE가 12% 수준으로 아주캐피탈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는 실적 개선과 인수 가능성을 반영 중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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