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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바닥점 구간 변동성 확대
연중 바닥점 구간 변동성 확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10.17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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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일과 유사한 변동성으로 주체간 매매공방을 펼쳤으나, 일간 등락변화가 없는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16일, 장초반 상승 출발로 이전 하락폭 만회에 나선 코스피는 단기 이평선 수렴 동반의 반등력을 높였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상향폭이 축소, 전일 종지와 같은 장세 마감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닷새만에 이평선 수렴세가 이어지며 반발세 유입이 주된 행보로써, 전일과 유사한 장세 변동성을 연출했다.  

지수는 매물압박 고조로 추가 상승이 여의치 못한 반면, 사흘간 연속 연중 바닥점 부근 시세를 지속했다. 오늘까지 2140선대 언저리 부근 시세를 유지함으로써 지난주까지 이어진 급락동반의 시세이탈 장세에서는 좀 더 벗어나는 장세면모도 주어져 보인다.

지수 상향세는 둔화되는 양상이나 급락세로의 하방변화가 제한되고 있다는 점에서 장세 선방의미도 주어지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연중 바닥 구간 중심의 일간 등락이 이어지고 있어 과매도권 진입세에 가격메리트 근간의 반발세 유입 가능성은 좀 더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KBS

시장의 본격적인 상향세는 아직까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나, 주중반에도 이전과 유사한 장세패턴으로의 반등시도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지수 상향 기대감도 높다.

이를 근간으로 이번주에는 지수선 2140~2160선대 중심의 연중 바닥구간 형성에 대한 시장 관심도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연중 바닥점 인식으로 상향 모멘텀이 유입된다면, 동 구간대 하방 경직 가능성등 시장의 반등기반 형성도 좀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일 장세 반발세 유입에 반하여 지수 상향이 여의치 못한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요인이 높게 작용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도로 전환했고 기관은 사흘간 연속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약 한달여만에 동반 매도세로 수급 압박감을 높여, 개인이 1700억원대 순매수에 나섰으나 여의치 못했다. 

사흘만에 매도로 전환함으로써 이번주를 기점으로 기대했던 외국인 순매수 기조성 부각도 크게 낮아졌다. 여전히 국내지분 이탈이 우선된 것으로 장세 수급부진 지속 요인의 현 구간대를 근간으로 한 반발세 유입 가능성도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장 수급 요인에 의한 현구간대 지수등락은 좀 더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날 지수 상향세가 여의치 못한 것은 美증시 금리인상 기조에 금통위 금리정책 변화 가능성의 불학실성과 더불어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주체간 경계감 고조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근간으로 여전히 수급부담 지속에 대외요인 영향의 주체간 장세선도력 약화 가능성도 높다. 

반면, 이번 주간 변동성에서 시세이탈 장세에서 벗어나며 연중 바닥점 인식에 따른 반등력 고조의 장세 선방 기대감도 주어진다. 현 구간에서 코스피 연중 바닥점 형성이 가지는 장세의미가 크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사실상 최근까지의 뉴욕시장 부진세는 무역분쟁 여파에 금리 상승을 주도한 연준(Fed)의 매파적 긴축정책 지향 요인이 높게 작용했다. 장세 압박감 확대에 상대적으로 하방지지 기반이 무력화되는 美증시 현실속 대외영향력은 점차 악화일로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반면, 대외 영향력 악화 상황에 상대적으로 연중 바닥점 인식이 하방변화 가능성을 최소화시키는 것으로, 코스피 자력시세에 힘이 실린다는 분석도 높다.  

메리츠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초 반등시도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연중 바닥점 구간내 변동성에 국한되며 낙폭만회로의 상향변화가 좀 처럼 이어지지 않고 있다" 며 "여전히 장세수급 불균형속 주체간 매물압박에 따라 지수상승에 적지않은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반등 여력은 높지 않다" 고 분석하면서도 "최근 사흘간 변동성에서 하방변화가 제한되는 행보로 연중 바닥구간 형성이 가시권에 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며 "현 장세부근 상향세가 지체되는 것은 부담되나 지난주까지의 시세이탈 장세 상황을 감안하면 현 구간대 지속성은 선방세 의미를 높여, 바닥점 인식도 부각된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 주변 여건은 지난주와 유사한 것으로 개선의미가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추가 하방변화가 이어지지 않은 상황은 선방세로 인식된다" 며 "이번주는 상향변화에 대한 기대치보다 지수선 2140~2160선 근간의 연중 바닥점 형성여부로의 시장 관심은 높다" 고 강조하고 "이전의 시세이탈에서 벗어나며 연중 바닥점 기반의 장세전환이 뒤따를 지에 대한 주간 변동성이 주목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간밤 뉴욕증시는 3대지수 모두 반등 하룻만에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연속된 급락세에 주말장 반발세가 유입되며 반등력에 시장 관심을 높였으나, 여전히 美국채금리 동향에 기술주 실적 우려감이 겹치며 장세 하방을 주도했다.

다만, 시장은 주말장 반발세 유입에 되반락한 모양새이나 시세이탈세는 제한된 행보였다는 점에서 일면 안도감도 주어지는 모습이다.

이전장 반등 하룻만에 하방변화로 되돌려졌지만 반발세 유입 가능 구간내 변동성 의미도 높다. 따라서 주간 시세이탈에 대한 장세 불확실성은 분기 실적 발표와 대기중인 연준(Fed)의 통화정책 여부에 따라 변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주간 뉴욕증시가 10년물 국채금리 급등세로 장세 압박감을 높였지만 9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등, 지표불안으로 상승폭은 다소 줄어든 상태다. 이에 국채금리 영향에 대한 증시 민감도는 다소 약화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반발세 유입 가능성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시장의 관심이 점차 분기 실적발표로 이전되며 점차 장세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주간 골드만삭스, 존슨앤존슨등 영향력이 큰 기업실적이 대기중에 있어, 장세주도력 변화 가능성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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