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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관광객 회복 속도와 사업 전략 주시해야
아모레퍼시픽, 관광객 회복 속도와 사업 전략 주시해야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10.11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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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내수에 이어 중국에서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따이공은 면세점 내 주요 수요지만 범주와 제품 유통 경로가 다양해 규제 방법 및 실질 영향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따이공 규제 강화 뉴스보다 회사의 내수 사업, 면세점, 중국 사업 등 핵심 실적 부문에서의 경쟁력 저하, 이로 인한 실적 하향과 밸류에이션 하향 등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반등 요건은 중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인해 화장품 산업 전반의 과당경쟁 우려가 완화되는 것"이라며 "또는 중국 럭셔리 브랜드 도약과 중저가 브랜드 경쟁력 제고 여부, 글로벌화 속도 등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해외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중국 매출 성장은 브랜드 노후화, 중저가 시장 경쟁 심화 영향으로 8%에 그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성장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어 밸류에이션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주요 글로벌 회사들과 비교시 실적 하향이 일단락돼 가고 있어 추후 관광객 시장 회복 속도와 해외 사업 전략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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