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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업황 불황에 이익 감소 주가는 저평가
에스에프에이, 업황 불황에 이익 감소 주가는 저평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8.10.10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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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가 4년 만에 이익이 감소하겠지만, 디스플레이 장비 업종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자사주 매입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3847억원, 영업이익은 20% 줄은 499억원으로 4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라인 투자 답보 상태가 지속되면서 신규 수주가 감소했고, 3분기 인식 예정인 중국 메이저 업체 OLED 라인 물류 장비 물량이 4분기로 지연되면서 실적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16%, 6% 줄어든 1조6000억원과 2225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4년 이후 4년간 성장세를 보였지만 이번엔 주춤할 것으로 봤다.

그는 하지만 "2019년 대형 OLED 파일럿 라인 투자와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및 플렉서블 OLED 패널 침투율 증가에 따른 중소형 OLED 투자 재개로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다"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투자가 전무한 상황에서 소규모라도 투자가 재개될 경우 디스플레이 장비 업종 내 극심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예상 순현금이 약 4000억원 수준일 정도로 재무 운영도 안정적이고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며 "에스에프에이의 주가가 12개월 목표 주당순이익(EPS) 대비 7.3배로 최근 5년 주가수익비율(PER) 중 가장 낮을 정도로 저렴한 상태"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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