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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소형전지의 활용처 확대로 실적 증가 전망
삼성SDI, 소형전지의 활용처 확대로 실적 증가 전망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8.10.0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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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전기차와 가전제품 등 고마진 리튬이온전지의 탑재량 증가로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삼성SDI의 2분기 매출은 2조2,4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600% 증가한 1,528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매출은 2조5,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6% 늘어난 2,085억원으로 전망되는데 부문별 영업이익은 소형전지 1,328억원, 중대형전지 4억원, 전자재료 753억원으로 구분된다.

실적 개선의 주요인은 국내 및 해외 전력용 에너지 저장장치(ESS) 판매 증가, 신규 전기차(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PHEV)관련 배터리 공급 본격화,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폴리머 전지 및 전자재료 공급 확대, 고마진 원통형 애플리케이션 다변화 등이다.

리튬이온전지가 전기차를 시작으로 드론, 모빌리티, 가든 툴과 같은 생활용 전동공구로 활용처가 확대되면서 소형전지의 실적 고성장세가 나타나고 있고 원통형전지를 사용하는 테슬라 자동차가 공급 물량을 잠식하고 있어 소형전지 공급업체들의 시장환경은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삼성SDI의 2018년 매출은 9조3,630억원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0% 늘어난 6,4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가 재규어랜드로버의 차세대 전기차에 원통형전지를 공급하고, 중국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2020년 이후 소형전지 실적은 더욱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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