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2만원에서 1만8900원으로 낮췄다.
김현수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 247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이 전망된다"며 "아이폰 신제품 출하 앞두고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대폭 개선이 기대됐으나 2017년과 달리 보수적인 아이폰 신제품 출하 예측으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상승폭이 예상보다 제한적인 것이 부진한 실적의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여기에 갤럭시 S9 및 노트9 출하량도 시장 기대치에 다소 하회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소재 수요 성장이 더딘 상황"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보수적인 재고관리 및 패널 재료구조도 변경으로 당분간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장기적 투자 포인트로는 내년 하반기 중국 패널 업체들 양산 라인 가동이 본격화되고, 2019년 애플의 3가지 모델 OLED 패널 탑재가 유력하다는 것"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및 중장기적 계획하에 삼성전자의 QD-OLED TV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역시 전방 수요 팽창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 주가는 EPS 대비 22배 수준으로 최근 3년간 밴드 최하단에 위치해있으나 하반기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른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2019년 중국향 매출 증가를 보고 매수 타이밍을 기다려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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