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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수익성 위주 경영전략으로 매출 감소 예상
롯데제과, 수익성 위주 경영전략으로 매출 감소 예상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8.09.10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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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수익성 위주의 경영 전략에 따른 매출 감소와 주요 원재료 및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손익 개선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제과는 2분기에 매출 4,38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법인 상반기 매출은 회계기준 변경 제외 시 약 5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국내 제과 시장 점유율 하락과 건강식품 및 제빵 일부 직영점포 스크랩에 기인한 것이다.

하반기도 수익성 위주의 경영 전략에 따라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고 주요 원재료 및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손익 개선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2018년 매출 1조6,682억원과 영업이익 794억원으로 추정된다.

롯데제과는 지난 7일 타법인 취득자금 3,486억원 마련을 위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롯데지주는 보유하고 있는 라하트, 길리안, 콜손의 지분을 롯데제과에게 현물출자하고 롯데제과의 신주 발행 주식을 배정받는다. 라하트, 길리안, 콜손의 평가가치는 각각 2,026억원, 1,044억원, 415억원으로 신주의 발행가액은 15만7,904원이며, 이번 유상 증자로 롯데지주의 롯데제과 지분율은 기존 21.3%에서 48.4%로 상승한다

롯데지주에 남아있는 롯데제과의 기존 연결 자회사는 Lotte India(지분율 98.5%), Bibica(지분율 44.0%), Lotte China Food(지분율 47.1%)로 제과 사업 효율성 도모를 위해 차후 롯데제과로 이관될 가능성이 크고, 또 중국은 사드 발생 이후 사업 스크랩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차기 대상은 인도와 베트남 법인이 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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