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BGF리테일, 편의점업 포화 우려 생각보다 크지 않아
BGF리테일, 편의점업 포화 우려 생각보다 크지 않아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09.10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B금융투자는 BGF리테일에 대해 라이프 사이클의 변화와 자영업 상황의 변화를 고려했을 때 편의점의 포화와 구조개편이 우려보다 강하게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BGF리테일에 대한 강한 매도 의견을 더 이상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선 편의점주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은 맞지만, 점주가 당장 지금 편의점을 그만둬도 대안이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 영업을 지속하는 게 상대적으로 다른 자영업보다 어렵진 않아 식당, 치킨, 커피, 반찬가게 등 무너지는 다른 자영업자의 빈공간을 편의점이 어느 정도 대체할 가능성이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2분기 기준 BGF리테일의 점포수는 1만2897개로 올 들어 394개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금액은 전년 대비 261억원으로 이는 상생지원금(전기료 등 450억원)의 절반을 소폭 웃돈다.

차 연구원은 “상반기 폐점 점포수 증가가 우려보다 크지 않았고 전체 점포수는 순증했다”며 “입지가 좋은 자리에 신규 출점이 가능하면 신규 진입을 원하는 퇴직자가 아직도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절대적인 인구수 대비 편의점 점포수가 너무 많고 최저임금이 아니라 점포당 매출 감소로 폐점이 늘어날 것이라는 당사의 생각은 다소간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편의점보다 다른 자영업은 상황이 더 좋지 않고 편의점주는 각종 지원책으로 어느 정도 숨을 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