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만 사전 예약 결과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이 상향됐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 대만 사전 예약자가 279만명을 기록하며 리니지M의 기록인 251만명을 상회했다"며 "전일부터 시작된 선 다운로드 시점부터 다운로드 순위 1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에서 다수의 국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가 흥행했다는 점을 들어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만 흥행 가능성이 높다"말하고 "이미 PC버전이 직접 퍼블리싱에 성공한 지역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 전체에서 사전 예약자수 200만명을 기록한 '리니지 레볼루션'의 대만 내 초기 매출 수준이 10억원을 상회한 점을 감안할 때 '검은사막 모바일' 또한 양호한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검은사막 모바일의 경우 최근 업데이트 이후 신규 유저가 87% 증가하고 복귀 유저가 114% 늘어나는 등 의미 있는 이용자 지표 개선을 시현했다는 분석이다. 하루 실이용자수(DAU)는 13%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2종의 신작 공개,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출시에 대한 기대감 확대, 콘솔 출시 등 다양한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시 시점 매도에 따른 조정에 대한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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