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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세르비아에 21억 규모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공급
신풍제약, 세르비아에 21억 규모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공급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8.08.24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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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염작용이 뛰어난 신풍제약의 유착방지제가 서부 발칸지역에 수출된다.

24일 신풍제약에 따르면, 최근 세르비아 EMI Pharm D.O.O와 유착 방지제 메디커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7년이며 계약 금액은 185만달러(한화 약 21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EMI Pharm D.O.O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내 메디커튼을 독점 공급하며, 상표권과 특허권은 신풍제약이 소유한다.

▲ 신풍제약이 세르비아, EMI Pharm D.O.O사와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공급계약을 185만달러에 체결했다.

메디커튼은 신풍제약이 자체 개발한 유착 방지제로 생체 적합성과 상처 치유력이 우수한 히알루론산(H.A)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를 복합해 수술 후 유착방지용주사제로 개발된 독창적 제품이다.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막)형성기능뿐 아니라 유착발생의 근간을 이루는 혈전 및 염증형성을 억제해 탁월한 유착방지효능이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특히, 수술 후 유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는 제품으로 필름형의 효과와 액상형의 편리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메디커튼의 이 같은 효능에 힘입어 앞서 신풍제약은 지난 2월 중국제약사인 그린파인 파마슈티컬(Greenpine pharmaceutical)사와 8년간 1,077만달러에 독점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계약기간 로열티 수익은 52만달러에 달한다.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2년 단위로 연장할 수도 있다.

한편, 메디커튼은 유착방지제로서는 국내최초로 2012년 유럽연합(EU)의 CE인증과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3485를 획득했으며, 미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 등에도 특허출원 등록돼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번 메디커튼의 서부 발칸지역의 중심인 세르비아 시장진출을 통해 주변 동유럽 국가들과 나아가 러시아, 서유럽으로까지 시장을 확장해 나갈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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